[정명의기자] '국보급 센터' 서장훈(37)이 다음 시즌에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선다.
서장훈은 15일 원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와 2010-2011시즌과 같은 최대 3억 5천만원(연봉 2억5천만원, 인센티브 1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서장훈은 "적어도 1년간은 2010-2011시즌과 동일한 경기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며 본인이 먼저 구단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자고 요청했다.
서장훈은 2010-2011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전자랜드를 인천 연고팀 역대 최고의 성적인 정규리그 2위까지 올려 놓았다. 5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평균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 서른 일곱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한편 전자랜드는 가드 정병국과 계약기간 5년, 총 1억4천만원(연봉 1억2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7년 2월 신인선발 전체 22순위(3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정병국은 신인 3라운드 선발된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FA 5년 계약 및 억대 연봉 대열에 진입하게 됐다.
임효성은 계약기간 4년, 연봉 8천만원(33.3% 인상)에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전자랜드는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영삼 및 박성진이 올해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수비가 좋은 임효성을 적극 활용해 신기성과 함께 가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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