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민호 "'꽃남', '시티헌터' 연이어 日 대표만화 주인공 부담돼"


[장진리기자] 배우 이민호가 새로운 드라마 '시티헌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민호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등 일본의 대표 만화의 주인공을 연이어 맡게 됐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사실 원래 그렇게 희노애락이 강하지 않고 무덤덤한 성격이다. 이런 성격이다 보니까 캐릭터를 고를 때 변화가 큰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원작이 있는 작품을 연이어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시티헌터' 원작에서 호색한으로 나왔던 주인공 사에바 료는 드라마 '시티헌터'에서는 그 성격이 조금 바뀐다.

이민호는 "사실 원작이 조금 오래된 터라 드라마화 한다고 했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없었다"며 "사실 호색한같은 모습이 원작의 묘미라 살려야 할 것 같긴 한데 표현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조금 버리고 약간은 귀여운 모습으로 대체될 것 같다"고 웃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 달리기는 물론 사격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이민호는 "나름 운동한다고는 했는데 워낙 몸이 좋으신 분들이 많아 볼품 없을 것 같다. 액션은 약 4개월간 꾸준히 준비했다"며 "이제까지의 드라마 액션과는 좀 다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인기 만화라 걱정도 된다는 이민호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지만 원작팬분들께는 2011년, 그리고 한국 정서에 맞는 '시티헌터'로 재탄생되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주인공 이윤성(이민호 분)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통쾌한 사건 해결과 진정성 있는 인간애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을 연출한 진혁 PD와 '전원일기', '뉴하트'를 집필한 황은경·최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시티헌터'는 '49일'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민호 "'꽃남', '시티헌터' 연이어 日 대표만화 주인공 부담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