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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지선 아나, 자살 동기 수사중…부검 실시 예정"


[장진리기자]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이유에 대해 경찰이 현재 자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초경찰서는 공식 브리핑을 갖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투신하여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유서로 보이는 프린트물을 남겼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브리핑을 담당한 형사과 곽정기 형사과장은 "언론창구는 형사과장으로 통일돼 있다"며 "유서가 존재한다고 밝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유서의 존재 여부를 부인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생전에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우울증에 대해서는 현재 유가족 진술 조서 등을 통해 확인 중이다"라며 "여러가지 정황상 자살로 추정되지만 유가족의 의견을 듣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늦게라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송지선 아나운서는 야구선수 임태훈(23, 두산 베어스)과의 스캔들 루머에 휩싸였고, 일부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1년 반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태훈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자신의 자택에서 투신자살했고 고인의 시신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안치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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