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백지영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느꼈던 긴장감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백지영은 "너무 긴장되고 그 상황이 화가 나서 욕도 했고 눈물 콧물을 다 쏟을 정도로 울었다"며 "무대 위에서 패닉 상태가 된 건 처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일주일 동안 연습을 해서 목이 안 좋았던 상태였다"는 백지영은 "무대 위에 올라갔는데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 기억도 안났다.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며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아주 작은 소리로 노래 앞 소절을 불러주셔서 불이 들어온 것처럼 기억이 났다. 그 분은 음향팀 스태프였는데 여기서 그 분을 만났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약속'을 불러야 하는데 '어쩌다 마주친 그대'만 자꾸 생각이 나더라"며 "리허설을 못하고 내려왔는데 공포가 심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베테랑 가수라도 무대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스타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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