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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오릭스전서 9일만에 세이브 추가…이승엽은 무안타


[석명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오릭스 이승엽은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임창용은 26일 도쿄 진구구장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야쿠르트가 3-1로 리드한 9회초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세이브를 거뒀다. 지난 17일 니혼햄전에서 8세이브를 올린 후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임창용은 7경기, 9일만에 9세이브를 수확했다.

이승엽은 4경기째 4번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 최근 3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임창용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임창용은 첫 타자로 대타 기타가와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진 대타 모리야마도 2루수 땅볼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가네코는 3구 삼진으로 솎아냈다.

3타자를 상대하면서 임창용은 1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26으로 더 낮아졌다.

임창용의 완벽한 마무리로 야쿠르트는 최근 5연패(1무 포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센트럴리그 1위 자리도 지켜냈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 요시노리에게 철저히 눌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간 다음 7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

3번째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오릭스가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의 추격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것. 2-2에서 요시노리의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도 내밀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끝내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5푼8리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야쿠르트와 같은 5안타를 기록했으나 선발 기사누키가 초반 3실점한 것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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