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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팀 역전패로 또 '개점휴업'


[권기범기자] '수호신' 임창용(야쿠르트)이 팀 역전패로 등판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28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2-3으로 역전패했다. 1회초 상대 실책과 발렌티엔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선취, 리드를 잡은 야쿠르트는 6회말 나가시마에게 좌월 투런포, 7회말 긴지로에게 좌월솔로포를 잇달아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결국 1회초 득점 외에 타선의 침묵이 이어진 야쿠르트는 9회초까지 '0의 행진'만 이어간 끝에 분패했다.

야쿠르트가 5회까지 2-0의 리드를 이어가면서 임창용의 등판 가능성도 엿보였지만, 역전 후 오히려 끌려가면서 주전 마무리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이유가 없어졌다.

임창용은 지난 26일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7경기, 9일 만에 겨우 세이브를 추가한 바 있다. 현재 성적은 15경기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점 1.26(14.1이닝 2자책점). 인터리그 들어 주춤한 야쿠르트의 팀 성적 때문에 개점휴업 상태가 많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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