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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송은범, 3일 KIA전 선발…정상 로테이션 합류"


[한상숙기자]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군에 합류했던 SK 우완 송은범이 3일 문학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13일 오른 팔꿈치 후방충돌증후군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지 21일만이다.

지난달 1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불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한 타자만 상대한 뒤 고효준으로 교체됐다.

이후 재활군으로 내려간 송은범은 17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통증이 있는 것은 맞지만 재활 훈련으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정도라는 소견을 전해 들은 송은범은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에 매진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최근 두 차례의 불펜 투구를 통해 구위를 확인한 송은범을 3일 KIA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몸은 괜찮다고 한다.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아프지만 않으면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은범 역시 "통증은 전혀 없다"면서 정상적인 몸상태임을 밝혔다.

1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도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송은범마저 정상 구위를 찾는다면 그동안 공백이 많았던 SK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문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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