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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나가수' 출연 행복…노래로 소통하고 싶다"


[이미영기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임재범이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임재범은 지난 8일 휴식 차 영국 여행을 다녀왔으며, 국내 음반 매니지먼트사 예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음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재범은 "먼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진심 어린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은 나에게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고 '나가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임재범은 또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나만의 노래가 아닌 함께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이어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길 밖에는 없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새 소속사로 옮긴 이유를 전했다.

임재범은 "사실 전속 계약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많은 기획사에서 나조차도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음악만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항상 그래왔듯 나를 가수로써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토양이 필요했다. 그것이 내가 예당을 선택한 진짜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향후 음악 활동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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