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욕설논란 공식 사과 "이런 일 없을 것"

[장진리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촬영 스태프 욕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1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런닝맨 제작진 시청자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시청자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최근 '런닝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마찰에 대해 제작진 일동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당시 제작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노력하던 진행팀 및 경호팀이 잘못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작진 내부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정중히 사과했다.

한편 '런닝맨'은 지난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촌에서 촬영하던 '런닝맨' 스태프들이 학생들에게 비키라며 밀치고 욕설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욕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