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실력파 아역배우 김새론의 여동생 김예론(7)이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예론은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에서 소연(박민영)의 주변을 맴보는 신비의 소녀 희진 역을 맡았다.
김예론은 17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제작발표회에 앞니가 빠진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박민영 언니와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추울 때 담요도 덮어주고 먹을 것도 많이 사줬다"고 방긋 웃었다.
김예론은 영화 '아저씨'의 헤로인인 김새론의 여동생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예론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예론과 김새론은 할리우드의 '다코타 패닝-엘르 패닝 자매'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예론이는 강심장에 성격도 시원시원하다. 어린아이 답지 않게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언니에게 끼를 물려 받았는지 슛만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변승욱 감독 역시 김예론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아역배우 오디션을 많이 봤는는데 예론이는 훈련되지 않고 본능에 가깝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며 "첫 연기라 우려와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촬영 전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충분히 잘 해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촬영기간 내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연기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민영, 김동욱, 김예론 등이 주연을 맡은 스토리가 있는 공포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은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