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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서태지와 정면승부 예고?… 2차에 걸쳐 준비서면 제출


[장진리기자] 서태지와 이혼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지아가 2차에 걸쳐 준비서면을 제출하며 서태지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이지아는 지난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 3부에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지난 14일 제출한 1차 준비서면에 이어 열흘만에 2차 준비서면을 또다시 제출하며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힌 것.

당초 이지아는 전남편을 상대로 위자료 5억과 재산분할 50억 등 총 55억원의 이혼 소송을 청구했지만, 지난 4월 30일 "긴 시간이 예상되는 논쟁에 제 시간과 삶,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며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서태지 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상대가 예고없이 소송을 취하했고, 법원을 통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지난 5월 17일 부동의서를 제출, 소송 취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 5월 23일, 두 사람간의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지만 이지아 측이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고, 서태지 측 법정대리인은 "이지아를 상대로 또다른 소송을 제기하는 것 역시 검토 중"이라고 강경 입장을 보였다.

이지아는 그동안 별다른 입장 표명없이 소 취하 이후 계속 침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4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2번에 걸쳐 준비서면을 제출하면서 그동안 지켜오던 침묵을 깰 기세다. 과연 이지아가 준비서면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의 4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7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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