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 '나는 가수다'의 155분 단독 편성에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일밤' 전국 시청률은 1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분 12.9%보다 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예능 최강자인 KBS 2TV '해피선데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해피선데이'는 17.7%로, '일밤'과 불과 0.8% 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일밤'의 이같은 상승은 '신입사원' 코너가 막 내리면서 '나는 가수다'가 단독 편성됐기 때문. '신입사원'은 평균 4~5%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2차 경연이 치러지면서 탈락자가 결정되는 날이었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는 분석이다.
'나는 가수다'에서는 BMK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열창했으나 7위를 기록, 1차 경연과의 득표율 합산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 최종 1위와 6위의 차이는 6%에 불과했으며 최종 6위와 7위의 차이도 세 표 차에 그쳤다.
YB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불러 1위를 차지했으며,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나비'로 2위를, 박정현은 시나위 '겨울비'로 3위,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4위, 김범수는 김현절%윤상의 '사랑하오'로 5위, 옥주현은 조장혁의 '러브'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7%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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