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 영입

[권기범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9, Justin Germano)를 영입했다.

삼성은 5일 미국 국적의 저스틴 저마노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16만달러, 총액 21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달 21일 기존 용병 카도쿠라 켄을 방출하고 보름만에 새 투수를 영입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신장 190cm, 체중 95kg의 우완투수인 저스틴 저마노는 메이저리그 및 일본리그(2009년 소프트뱅크)에서 뛰었으며, 최근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26일 트리플A 경기(워싱턴 산하 팀)에서는 퍼펙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 구단은 "직구구속은 최고 145km까지 나오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카우트 평가에 따르면 제구력 및 변화구 구사능력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저마노는 오는 11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