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우리캐피탈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코보컵 4강에 안착했다.
우리캐피탈은 1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12득점을 올린 안준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을 기록한 우리캐피탈이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부터 우리캐피탈의 기세가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1세트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상대 범실과 박상하의 공격 등으로 점수차를 벌린 우리캐피탈은 1세트를 25-19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역시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캐피탈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11-11 상황에서 박주형과 김정환의 연이은 공격이 성공되면서 우리캐피탈은 20-13으로 달아났다. 결국 우리캐피탈은 2세트를 25-16,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우리캐피탈은 기세를 이어 3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힘을 내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가져갔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리캐피탈이었다. 21-20 상황에서 우리캐피탈은 김정환과 최귀엽의 공격을 앞세워 25-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7-25)으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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