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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박시후, 폭풍절규+애절한 눈빛연기 '호평'


[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가 애절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시후는 극중 김종서(이순재)의 둘째아들인 김승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승유는 수양대군(김영철)의 습격을 받은 처참한 모습의 형 김승규와 아버지 김종서를 발견한 후 폭풍 절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와 쓰러진 형과 아버지을 발견한 김승유는 참혹한 광경을 향한 망연자실한 눈빛부터 절망과 절규의 눈빛까지 다양한 심리 변화를 모두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시후 눈빛 연기 정말 압권이었다' '마지막 승유의 눈빛을 보고 나도 울었다' '폭풍 절규, 정말 소름끼쳤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박시후는 일찍이 가슴 설레는 사랑에 빠진 달콤 눈빛, 자객이 쏜 화살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절박 눈빛,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앞의 아련한 눈빛 등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왔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박시후의 눈빛은 김승유의 굴곡진 인생을 완벽하게 담아낸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복수를 품게 된 김승유를 박시후가 어떻게 그려낼지 제작진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승유-세령(문채원)의 사랑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뒤늦게 집에 돌아온 승유를 노리는 수양파 칠갑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공주의 남자'는 15일 오후 4시30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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