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26, AS모나코)이 프랑스리그의 릴OSC로 새로운 둥지를 틀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풋볼'을 비롯한 프랑스의 주요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일제히 "박주영과 릴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또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 박주영과 릴은 합의점을 찾았다. 박주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릴에 안착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박주영이 릴을 새 둥지로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가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다른 팀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많은 클럽들이 박주영 영입을 노렸지만 연봉 또는 이적료 문제에 막혀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적마감 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박주영은 하루 빨리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절박함이 있기에 릴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
릴은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챔피언이다. 박주영이 원했던 첫 번째 이적 조건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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