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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이선규 "요즘 아이돌 가사, 포르노 수준"


[박재덕기자] 자우림이 파격 입담을 과시했다.

자우림은 음악사이트 몽키3와의 인터뷰 중 "타이틀 곡 'IDOL'이 아이돌 그룹을 비판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곡 제목으로 인해 편견이나 오해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단지 '자우림이 불렀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판정을 내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음모는 오래 전부터 느껴왔다. 하지만 요즘 TV에서 버젓이 방송되는 일부 10대 아이돌 가수들의 가사는 노모자이크 포르노 수준이다"고 답변했다.

또한 "타임머신과 국내 모든 방송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자우림의 리더이자 드러머 구태훈은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욕설이 들어가지도 않은 가사에 19금 처리를 남발하듯 통보해 아티스트가 음악을 들려줄 기회마저 박탈하는 요즘이라면 '19금 음악 채널'을 만들겠다"고 파격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 8월말 3년만의 새 앨범인 8집 '음모론'으로 컴백해 각종 음원 차트 1위 석권 및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등 대형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앨범 판매 순위 1위를 달리며 15년차 밴드의 관록과 연륜을 과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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