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에이미가 법적 소송을 벌였던 가수 출신 사업가 오병진에게 사과했다.
에이미는 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빠, 그동안의 오해와 편견 미안해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이미는 "사업이 잘 될 때 주변의 수많았던 이간질들, 뭐가 좋은 것이고 나빴던 것이었는지 이제 알 것 같다"며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집에만 있으면서 대인기피증에 걸렸다. 소송 이후 지금 남아있는 건 많은 깨달음과 상처 그리고 후회뿐인 것 같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제 정말 많은 것들을 알 것 같다. 내가 철이 없었던 것도"라고 말한 에이미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과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오빠들에게 사과하고 화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처럼 따뜻한 커피 마시며 좋은 얘기들만 하고 싶다. 철없던 동생들의 여러가지 행동들 이해바란다"고 "이젠 정말 다 잊고 좋은 생각들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에이미는 오병진을 비롯한 5명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더 에이미'를 운영했으나 수익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고, 오병진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에이미에게 벌금 300만원을, 오병진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며 약식기소했고, 오병진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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