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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첫 도움, 셀틱은 레인저스에 역전패


[이성필기자] '기라드' 기성용(22, 셀틱)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셀틱은 18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2-4로 패했다. 셀틱은 5승1무2패를 기록하며 1위 레인저스에 승점 4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전답게 경기는 육박전으로 이어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도 터프한 움직임으로 레인저스와의 기싸움에 밀리지 않기 위해 힘을 썼다.

선제골은 레인저스가 넣었다. 전반 22분 스티븐 존 네이스미스가 셀틱 수비수가 처리한 볼을 잡아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네이스미스의 골은 더욱 공격적인 축구의 도화선이 돼 양팀 경기는 스피드 있게 흘러갔고 34분 셀틱의 동점골이 터졌다. 게리 후퍼가 스콧 브라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역전골도 터뜨렸다. 41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바드르 엘 카두리가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앨런 맥그리거 골키퍼가 슈팅을 두 발 사이로 흘리며 실점했다.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던 기성용은 첫 도움을 해냈다.

뒤진 채 후반에 돌입한 레인저스는 홈에서 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쉼 없이 몸싸움을 시도했고 10분 니키차 엘라비치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만들었다.

22분에는 카일 라퍼티가 문전 혼전중 슈팅해 재역전 골을 넣었다. 이후 셀틱은 30분 찰리 멀그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수적 열세 속에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후반 추가 시간 네이스미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레인저스에 승리를 헌납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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