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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그래도 박주영을 믿는다


[최용재기자]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다시 한 번 대표팀 공격의 '핵' 박주영(26, 아스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오는 10월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26일 확정됐고 박주영 역시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당연히 받았다.

최근 박주영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로 이적한 후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주 칼링컵에서 첫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고 제컨디션이 아닌 박주영. 그래도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을 믿었다.

조광래 감독은 26일 오전 대표 명단을 발표한 후 "유럽선수들의 경기력이 우려가 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럽파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 1, 2차전을 경험했기에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유럽파 중 특별히 박주영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박주영이 염려했던 것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찾아서 대표팀으로 올 것이다. 당장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나설 컨디션이 아니다. 내 생각은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과 컨디션을 보여줄 때 아스널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7일, 11일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찾으며 플레이에 활기를 띠는 것이 아스널에서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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