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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타수 무안타 1볼넷…2G 연속 침묵


[한상숙기자] 이승엽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6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일 14호 스리런포를 때려낸 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이다.

2회초 첫 타석에서 3구만에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5회초에는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이 빗맞아 1루땅볼에 그쳤다.

7회초 2사 후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니시구치의 초구 체인지업에 배트를 휘둘러 유격수 앞 땅볼 아웃됐다. 이승엽뿐 아니라 이날 오릭스 타자들은 니시구치에게 8회까지 안타 3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고전했다.

이승엽은 1-1로 맞선 9회초 1사 2루 찬스서는 바뀐 투수 마키다가 정면 승부를 걸지 않고 회피성 볼을 던져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1, 2루 찬스를 이어간 이승엽은 대주자 슌타로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감했다. 오릭스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9리에서 2할7리로 더 낮아졌다.

양 팀은 선발투수 가네코(오릭스)와 니시구치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진을 벌이다 8회 1점씩 주고받았다. 9회초 오릭스가 득점 찬스를 놓치자 9회말 세이부가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뽑아 2-1로 승리했다. 패한 오릭스는 3위 자리에는 흔들림이 없었으나 2위 니혼햄과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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