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솔로 컴백을 한 타블로가 음원차트 1위를 놓고 소녀시대와 접전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타블로는 21일 오전 10시 첫 솔로 앨범 '열꽃' 파트1을 공개했다. '파트1'에는 타이틀곡 '나쁘다'를 비롯해 이소라가 피처링한 '집', 선공개된 '에어백', '밀물' '밑바닥에서'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블로의 새 앨범 수록곡들은 공개와 동시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소녀시대의 신곡 '더 보이즈'와 1위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벅스와 도시락 등에서는 '나쁘다'가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수록곡 '집'과 '밑바닥에서' 등이 10위권 내에 진입하고 있다. 멜론 차트에서는 소녀시대와 이승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블로의 새 앨범은 동료 뮤지션들의 응원과 호평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부활의 김태원은 "궁금했다 늘! 대양을 가르던 이가 심해를 경험한 후 떠올릴 깊은 음악이...음악인은 노인이어야 한다. 그 누구보다도 빨리 영글은 솔(soul)에 도착되어야 한다. 이제 알았다. 그토록 내가 그대를 궁금해했던 이유를! 그 모든 것이 지금을 만나기 위함이 아니었겠는가. 좋다. 아름다운 음악이다"라며 깊이가 느껴지는 감상평을 직접 손글씨로 써서 전달했다.
이적은 "불타버린 심장을 갈라 보여주는 고통의 흔적. 그 속에서 꿋꿋이 피어오른 음악의 처연한 아름다움. 타블로, 돌아와줘 고맙다"라며 타블로가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아픈만큼 약해져 더 강해진 앨범. 블로가 숨을 쉬어줘서 고맙다"라며 우정어린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타블로는 21일 '열꽃' 파트1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1일 파트2와 전곡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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