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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임창용 결장 수모


[석명기자] 야쿠르트가 요미우리를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하지만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군림해온 임창용은 팀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31일 도쿄 진구구장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퍼스터 스테이지 3차전서 선발 아카가와의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로 통과, 파이널 시리즈에 올라 정규시즌 우승팀 주니치와 6전 4선승제(주니치 1승 혜택)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야쿠르트가 3-0으로 앞선 채 9회초 마지막 수비에 들어가 마무리투수 임창용의 등판이 기대됐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30일 2차전에서 임창용이 9회초 등판해 0.2이닝 4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벤치의 신뢰를 잃어 이날 임창용에게는 세이브 기회임에도 마무리 등판 지시가 떨어지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3회말 아이카와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7회말 모리오카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가 승기를 낚아챘다. 8회 1점을 보탠 야쿠르트는 8회초부터 등판해 있던 좌완 무라나카를 9회에도 계속 마운드에 올렸고, 요미우리에 1점을 내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야쿠르트-주니치가 맞붙는 파이널 스테이지는 11월 2일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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