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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 오승환, 시즌 MVP 후보 경쟁 하차


[권기범기자] 2011년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선정된 삼성 구원투수 오승환이 3일, 후보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승환은 "선발투수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올 시즌 최우수선수상(MVP) 도전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종료 후 고민 끝에 최우수선수상 후보 경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삼성 구단 측에 따르면, 오승환은 같은 팀 후배인 최형우와 MVP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형우가 방출 선수 출신으로 피나는 노력으로 역경을 딛고 팀의 중심타자로 발돋움해 올 시즌 홈런, 타점, 장타율 등 타격 3관왕을 수상해 팀 우승에 기여한 공이 큰 선수로서 MVP 후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오승환은 후보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승환은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47세이브의 역대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우며 삼성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 또 SK와 치른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이 이긴 4경기에 모두 마무리 등판해 3세이브를 올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오승환이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2011년 MVP 경쟁은 최형우와 윤석민(KIA), 이대호(롯데) 3명으로 압축됐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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