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레바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레바논을 홈에서 만나 박주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그 때 한국에 대패한 레바논과 지금의 레바논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5차전 레바논과의 원정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브리스톨 호텔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광래 감독은 "1차전에서 우리에게 0-6으로 대패한 레바논이 아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강해졌고, 공격으로 나오는 템포가 빠른 팀으로 변신했다"며 달라진 레바논을 설명했다.
레바논이 강해지기는 했지만 조광래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조 감독은 "달라진 레바논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분석했다. 또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예선 경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낼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미지막으로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이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나서며 대표팀이 새로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 더 단단한 팀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박주영 없이도 레바논을 격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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