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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드디어 정대현 신분조회


[김형태기자] 메이저리그가 FA 우완 정대현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정대현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KBO는 현재 정대현이 FA 신분이며 오는 20일 이후 해외 구단과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서 FA 자격을 획득한 정대현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소속팀 SK 잔류 희망을 나타내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 진출 가능성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정대현은 해외 진출에 대비해 미국과 일본 구단들을 담당할 에이전트 2명을 각각 선임해 놓은 상태다.

잠수함 투수로서 정대현의 가치는 꽤 높은 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로 경기 중·후반 상대 타선을 틀어막기 위한 효과적인 불펜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몸값만 맞는다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도 있어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 소속팀 SK도 정대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할 만큼 정대현의 위상을 인정하고 있어 우선협상 기간인 19일까지 계약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날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정대현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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