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아스널이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판 페르시의 2골에 힘입어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7승1무4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노리치 시티는 3승4무5패,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대기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결장했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이 매섭게 몰아붙였다. 득점 선두 판 페르시를 앞세운 아스널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분 월컷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2분 월컷의 오른발 슈팅, 5분 판 페르시의 왼발 슈팅, 10분 월컷의 왼발 슈팅 등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노리치 시티가 성공시켰다. 전반 16분 노리치 시티의 모리슨은 아스널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다시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7분 판 페르시의 왼발 슈팅, 23분 제르비뉴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노리치 시티를 두드린 아스널은 전반 26분 드디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월컷의 크로스를 판 페르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널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제르비뉴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아스널은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제르비뉴는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다. 하지만 제르비뉴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렸고, 아스널은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켰다.
그러자 다시 판 페르시가 나섰다. 후반 14분 송의 스루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고, 골키퍼의 손을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의 역전골이었다.
이후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세 번째 골을 노렸다. 노리치 시티 역시 매서운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고 아스널의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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