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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마샤리프' 홍광호 "'닥터지바고' 대본 읽고 가슴 떨려"


[김양수기자] '미친 가창력'으로 불리는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한국판 오마샤리프'에 도전한다.

22일 서울 충정로 NH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닥터 지바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 최현주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이미 소설과 영화로 한국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성공적인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던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 격변기의 삶을 살던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렸다.

홍광호는 유리 지바고 역에 탤런트 주지훈과 더블 캐스팅됐다. 유리 지바고는 러시아 혁명기를 살아온 의사이자 시인이다. 도덕성과 열정 사이에서 괴로워하지만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살아남은 용감한 생존자이다.

홍광호는 "대본을 처음 읽고 가슴이 떨리기 시작했다"라며 "외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뮤지컬 넘버를 듣고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인 앤소니 월로우가 호주공연에서 지바고 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이가 많은 배우가 해야되는 게 아닐까 고민했다"라면서도 "지바고는 대학을 갓 졸업한 의사다.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닥터지바고'는 미국의 아니타 왁스만, 한국의 신춘수, 호주의 존 프로스트의 제네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첫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오는 2012년 1월27일부터 6월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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