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K팝스타', '슈스케' 뛰어넘는 오디션 프로그램 되길"

[장진리기자] 양현석이 "'K팝스타'가 '슈퍼스타K'를 능가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양현석은 24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양현석은 "YG 수장으로 10년간 누구 지시에 의해 움직인 사람이 아닌데 하루에 17시간씩 며칠간 강행군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쩔 수 없이 보아, 박진영과 친해지게됐다. 오늘도 아침에 헤어졌는데 반갑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뱅, 2NE1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그룹을 키워낸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를 맡게 된 양현석은 "다른 프로그램이라면 1위도 할 수 있는 친구를 과감하게 떨어뜨렸고, 시청자 입장에서 납득이 안 갈 친구가 합격한 친구도 있다"며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박진영씨와 시청률로 돈내기를 할만큼 잘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진행돼 '슈퍼스타K'를 능가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게 솔직한 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M-YG-JYP가 뭉친 'K팝스타'는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후속으로 오는 12월4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