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K팝스타' 심사위원 3인방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차별화된 심사기준을 밝혔다.
4일 첫방송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심사위원을 맡은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는 각자 다른 냉철한 심사기준을 공개했다.
양현석은 재능을 가장 중요한 합격기준으로 꼽았다. 양현석은 "사실 이런 얘기는 미안하지만 스타들은 타고나는 재능이 50%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스타가 되는 조건의 50% 이상은 재능이다"라고 명확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박진영은 "자기 것이 있는 사람, 자기를 표현하는 사람, 노래든 춤이든 자신의 것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사람이 K팝스타의 기준"이라며 "스타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외모, 목소리를 정말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로 '차가운 엄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보아는 인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밝혔다. 보아는 "인성은 한 사람의 기본이고 인성에 따라 앞으로 미래에 대한 의지나 노력, 가능성도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심사 기준을 내비쳤다.
그러나 세 사람이 공통적으로 꼽은 심사기준은 바로 가능성이다. 심사 때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불합격', '노래는 정말 못하는데 합격'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K팝스타'의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동방신기, 빅뱅, 2PM 등의 뒤를 이어 K-POP 열기를 이을 글로벌 스타를 뽑는 오디션프로그램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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