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빅뱅 멤버 다섯 명이 8개월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로 멤버 5인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교통사고에 연루된 대성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이 활동을 중지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히트곡 '투나잇(TONIGHT)'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빅뱅 멤버들은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전보다 더욱 화려해진 무대 매너로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폭발시켰다.
승리는 "10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YG의 대표 아티스트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명이서 한 무대에 선 것이 참 오랜만"이라고 운을 뗀 탑은 "YG가 15주년을 맞았다는 것도 물론 의미있지만 저희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며 "올해는 빅뱅에게 있어서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이렇게 많은 환호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만 있다면 빅뱅도 계속 여기에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대성과 지드래곤 역시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빅뱅은 내년 1월 오사카 쿄세라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YG 패밀리 콘서트 인 재팬'에 참여하며 일본 활동을 재개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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