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널)이 나란히 리그 경기에 결장했고, 둘의 소속팀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1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루니와 나니가 4골을 합작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맨유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나니는 수비수 세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울버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맨유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루니였다. 아크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루니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이른 시간에 울버햄턴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2분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자비스의 크로스를 플래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맨유의 골문을 허물었다.
추격골을 내준 맨유는 더욱 매섭게 전진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맨유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17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루니가 마무리지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맨유는 4-1 대승을 거뒀다.
한편, 박주영이 결장한 가운데 아스널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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