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시청자들이 뽑은 KBS 최고의 연예프로그램으로 '개그콘서트'가 뽑혔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는 올 한해 KBS 예능인들과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제10회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 소녀시대 윤아,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최된 'KBS 연예대상'은 170여분간 KBS 2TV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가 차지했다.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는 "'개그콘서트'는 올해 12년된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1999년 씨앗을 뿌린 프로그램이 이제는 큰 나무가 됐다. 낡고 오래돼 고목이 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제는 감히 거목이 됐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이 영광을 여기 있는 모든 개그맨과 함께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날 개그맨들은 서수민 PD를 향해 '개그계의 잔다르크' '개그계의 우주대마왕' 등으로 말하며 모든 공을 제작진에게 전했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다함께 '내가 개그콘서트다'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해피투게더3' '해피선데이'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개그콘서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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