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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우에하라-다르빗슈와 어깨 나란히


[정명의기자] 라쿠텐 이글스의 '젊은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3)가 일본의 '대표 에이스'로 손꼽히는 우에하라 고지(31, 텍사스), 다르빗슈 유(25, 니혼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봉 이야기다.

다나카는 26일 라쿠텐과 올 시즌 연봉 2억엔에서 무려 1억2천만엔 증가한 3억2천만엔(약 47억원)에 다음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프로 입단 6년차에 3억엔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은 2004년 우에하라(당시 요미우리, 3억엔), 2010년 다르빗슈(3억3천만엔)에 이어 다나카가 세 번째다.

또한 다나카는 다르빗슈에 이어 최연소 3억엔 돌파 선수로도 기록됐다.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나란히 만 24세의 나이에 연봉이 3억엔을 넘어섰다.

일본 시절부터 '야구천재'로 불리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당시 오릭스)도 1998년 입단 7년째에야 연봉 3억엔을 돌파했다. 7년째 3억엔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이치로 포함 2003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당시 니혼햄), 2004년 다카하시 요시노부 등 3명이 있다. 8년째 돌파는 2000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요미우리) 등 5명이다.

다나카는 올 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1.27의 특급 성적을 남겼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퍼시픽리그 1위의 성적이고, 241개의 탈삼진은 다르빗슈(276개)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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