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을 통해 난생 처음 두목 역할에 도전한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제작보고회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하정우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를 그린다.
하정우는 극중 부산 최대의 조직보스 최형배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와 잔인무도함으로 30대에 보스자리에 오른 그는 최익현(최민식)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부산에서 일하는 사업가이자 사람 관리하는 사람"이라며 "의리를 첫번째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남 앞에서 힘 못쓰고 주눅들은 인물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엔 힘 주고 당당히 어깨 펴고 활동하는 구역에서 당당하게 걸어다니는 인물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2월2일 개봉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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