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박싱데이(Boxing Day) 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EA 스포츠 팀 오브 위크)에 박지성을 포함했다. 박지성이 베스트 11에 든 것은 지난 시즌 11라운드 울버햄프턴전에서 선정된 지 447일 만의 일이다.
박지성은 지난 27일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8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3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도움까지 하나 기록해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주간 베스트는 EPL 사무국이 선수의 활약을 팀 승리와 출전시간, 득점과 도움, 슈팅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해 선정한다.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된 박지성은 40점을 받아 11명 중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 외에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토니오 발렌시아, 파트리스 에브라가 선정됐다. 이 외에 공격수 후안 마타(첼시), 미드필드 클린트 뎀프시(풀럼FC),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홋스퍼)와 수비수 가레스 베일(토트넘),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대니 심슨(뉴캐슬 유나이티드)이, 그리고 브레드 프리델(토트넘 홋스퍼)이 베스트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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