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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쿤밍 전지훈련 돌입


[최용재기자] 강원FC가 2012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강원FC는 지난 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오는 31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1,2군 분류없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옥석가리기'가 시작된다.

지난해 주전이었던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 포지션별로 고르게 선수를 선발한 만큼 피할 수 없는 주전경쟁이 시작됐다. 일단 2주 동안은 체력위주의 훈련이 진행된다.

'뒷심'을 발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살인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 이탈 없이 시즌을 치르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고지대라는 쿤밍의 입지조건을 충분히 활용, 강인한 체력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김상호 감독의 계획이다.

전훈 3주차에는 일주일에 걸쳐 6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를 통해 시즌 개막전에 나설 베스트11이 최종적으로 선발돼 2월 2차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을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다.

김상호 감독은 "이번 쿤밍 전훈에서는 지난 시즌 아픈 과거를 지우고 새롭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선수들과의 개별면담의 시간도 마련했다. 김은중, 배효성 등도 후배 선수들에게 일상에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쿤밍에서 돌아올 때쯤이면 선수들의 정신력도 한결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강원FC에서 다시 한 번 주장완장을 차게 된 캡틴 김은중은 "99%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강원FC의 재도약을 확신한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강원FC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며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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