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의 불화 등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5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자신의 생일(2월5일)에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에게 맨유로 복귀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에게 조롱을 받는 등 깊은 상처를 받았고, 꿈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온 것이 결국 자신의 평판을 깎아내렸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최근에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관계는 개선됐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잉글랜드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있다. 호날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그립다고 말하고 있다"며 호날두의 마음은 여전히 잉글랜드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특히 호날두는 이전 스승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을 아버지와 같은 멘토로서 존경하고 있다"며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과 그리움이 호날두의 마음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호날두에게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어 아마도 호날두가 잉글랜드로 돌아온다면 맨유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호날두와 맨유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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