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쉽게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이런 시나리오가 내게 오다니…"
배우 김민희가 새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참석했다.
영화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가의 대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은 사라진 약혼녀의 진실에 다가가면서도 그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놓지 못하는 남자 '문호' 역을 맡았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에서 김민희는 미스터리한 정체의 약혼자 '선영' 역을, 조성하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종근'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의 키를 쥔 인물로 분해 영화 포스터에서 반라 노출 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한 김민희는 "이런 캐릭터가 쉽게 나오지 않고 배우로서 도전해볼만한 캐릭터였다. 이런 시나리오가 나한테 오는 것은 12년만의 일이라 너무 기쁘게 연기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지루할 틈이 없는, 다음 촬영에는 다른 감정 다른 신 이렇게 게임을 하듯 산을 오르내리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김민희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배우다. 이 역할을 김민희만큼 잘 할 수 있는 배우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배우는 아니지만 그만큼의 장점이 확실한 배우"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영화 '화차'는 오는 3월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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