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명한 PD가 '더 로맨틱'과 '짝'의 차별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더 로맨틱(The Romantic)'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명한 PD는 "'짝'은 다큐멘터리적인 접근, '더 로맨틱'은 조금 더 영화적인 접근"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기 때문에 제 이미지가 터프하고 마초적이고 남성적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저는 사실 감성적이고 감수성이 여리다"고 말한 이명한 PD는 "'산장미팅'을 연출할 때 '1박 2일'만큼 재밌게 일했다"며 "그 때부터 언젠가는 사랑을 주제로 한 버라이어티를 꼭 해보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 PD는 "현재 방송 프로그램의 트렌드 자체가 리얼리티로 넘어왔다. 많은 예능프로그램이 리얼리티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런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러브 리얼리티는 가치가 있는 영역, 블루 오션이라는 생각에 접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맥락에서는 '더 로맨틱'과 '짝'의 출발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포장적인 기술에서 리얼리티가 기본이라고 하지만 다큐멘터리적인 접근보다는 드라마, 영화 같은 포장을 통해 차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에서 '짝'과 '더 로맨틱'의 차별화가 시작된다고 본다"며 "'짝'이 다큐스러운 접근이라면 '더 로맨틱'은 영화적인 접근이다. '더 로맨틱'은 20~30대 여성들의 감수성을 디테일하게 자극할 수 있는 말랑말랑하고 반짝반짝한 접근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인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낯선 곳에서 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본격 리얼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더 로맨틱'은 오는 1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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