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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도메, 100만달러에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김홍식기자] 일본인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15일 후쿠도메가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고작 50만달러. 하지만 구단이 갖고 있는 내년 옵션이 행사되면 그의 내년 연봉은 350만달러로 대폭 오른다. 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면 바이아웃으로 50만달러를 받아 사실상 1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한 것과 마찬가지다.

후쿠도메는 2008년 시카고 커브스와 계약기간 4년에 총연봉 4천800만달러라는 특급 대우로 커브스에 입단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입단 첫 해 초반에는 연봉에 걸맞는 성적을 올리며 올스타로도 선정됐지만 이후 투수들에게 약점이 노풀되며 하향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경력 4년 동안 통산 타율 2할6푼에 홈런 42개, 타점 161개.

지난해에는 시즌 중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돼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후쿠도메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으로 이적함에 따라 추신수와는 적으로 경쟁하게 됐다.

후쿠도메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타율 2할4푼9리에 그쳤다.

화이트삭스는 중견수 알렉스 리오스를 빼놓고는 확실한 주전 외야수를 꼽기가 어려울 정도. 후쿠도메에게도 충분한 경쟁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낸데 이어 마무리 투수 서지오 산토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들이는 등 팀 재건에 나선 느낌을 주고 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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