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면 추억이 된다"…'1박2일', 함께한 5년의 시간 '추억'

[김양수기자]'이 모든 것들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

KBS 2TV '1박2일'이 지난 5년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전북 정읍으로 떠난 마지막 추억 여행 1탄으로 그려졌다.

멤버들은 '1박2일' 팬들과 함께 '1박2일' 추억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면에는 멤버들의 과거 모습은 물론 이제는 볼 수 없는 '맏형' 강호동, 원년 멤버였던 지상렬, 김C 등의 모습이 비춰져 향수를 자극했다. 특히 '이 모든 것들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는 자막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어느새 멤버들의 눈가엔 이슬이 맺혔다.

영상 관람이 끝난 후 나영석 PD는 마이크를 잡았다. 잠시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멈춘 그는 "멋진 1박2일 멤버들이 인사할 시간입니다"라며 "박수로 환영해주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비쳤다.

한편, 5년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1박2일'은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 한다. 오는 3월4일 첫방송되는 '1박2일'은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 주원, 차태현, 김승우, 성시경 등이 합류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