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정범균, 좋은 선배…이상형은 남자다운 男"

[김양수기자] 선배 개그맨 정범균의 끝없는 구애를 받고 있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나에게는 그저 선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서울 여의도 KBS '개그콘서트' 새 연습실 입방식에서 만난 신보라는 "정범균 선배와는 좋은 선후배 사이가 아름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에게는 그저 선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정범균은 최근 KBS 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해 올해 목표로 '신보라의 남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범균은 이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신보라를 좋아한다고 말한 뒤 사이가 정말 멀어졌다"며 "그 전까지는 오빠 동생으로 정말 친한 사이였는데, (고백 후) 보라가 선후배로 선을 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