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가 요미우리에 역전패를 당했다. SK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는 3이닝 무실점 투구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SK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라스타디움 나하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서 2-3으로 패했다. 8회 윤희상이 적시타를 맞으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정근우의 좌전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서 박정권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섰다.
리드를 지켜가던 SK는 5회 바뀐 투수 김태훈이 1사 후 연달아 안타 2개를 내주며서 실점을 허용했다. 6회말에는 이재영이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도루와 야수 실책까지 겹쳐 2-2 동점이 됐다.
SK는 8회말 2사 후 윤희상이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9회 김도현과 박정권, 조인성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등판한 마리오는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지난 22일 니혼햄과의 경기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이만수 감독으로부터 "합격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고 호평을 받은 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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