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손담비가 이제 연기가 편해졌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19일 오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두번째 연기 도전으로 호평받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담비는 극중 톱가수 채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악녀인 동시에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순애보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손담비는 "가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위험요소였다"며 "캐릭터가 워낙 강한데다 가수 손담비의 모습이 보일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저는 아직 신인 연기자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서 제 연기를 많이 잡아줬다"며 "특히 안재욱과 성지루 선배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 제 연기 버릇 중 하나가 말투에 리듬감이 있다는 것인데 많이 고친 것 같다. 선배들이 없었다면 연기 혹평을 들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빛과 그림자'가 두번째 작품인 손담비는 "이제는 연기가 편해졌다"며 "30부작이 넘어가니 평상시에도 채영의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50부작 드라마로 호흡이 길다보니 짧은 드라마에서 못 느꼈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채영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고, 시청률도 탄력을 받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제는 '빛과 그림자'가 월화극 1위를 굳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탈옥한 기태(안재욱 분)가 밀항에 성공, 4년이 흐른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3막이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