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개론'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23일 오전 집계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개봉일인 22일 하루 동안 전국 6만6천5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온 변영주 감독의 '화차'를 누르며 흥행 열풍을 예고한 셈이다. 누적 관객 수 180만을 목전에 둔 '화차'는 2위로 내려앉았다.
'건축학개론'은 한가인·엄태웅·배수지·이제훈 등 인기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남녀 모두가 공감할만한 첫사랑의 기억을 아련히 자극한 스토리도 호응을 얻고 있다. 19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도록 만든 연출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 분석되고 있다.
23일 오전 집계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언터처블:1%의 우정'은 4만6천218명의 관객을 모으며 '화차'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크로니클'과 '디스 민즈 워'가 차례로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이번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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