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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장용-유준상, 30년만의 재회 '감동'


[홍미경기자] 장용이 친아들 유준상을 끌어안으며 30년 만의 눈물 포옹을 나눴다.

24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9회는 시청률 29.1%(AGB닐슨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 주말 드라마 1위 왕좌자리를 굳건히 고수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수(장용 분)가 한때 테리강(유준상 분)이 지냈다는 고아원을 방문 테리강이 자신의 잃어버린 아들 귀남임을 확인한 후 테리강을 끌어안고 폭풍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디어 부자상봉이 이뤄졌네요', '아들 찾은 장용씨 연기를 보면서 저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장용씨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남자의 눈물이라 그런지 더더욱 가슴 뭉클했습니다', '귀남이로 밝혀진 테리강... 앞으로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페인트로 더럽혀진 명품백을 둘러싼 윤희(김남주 분)와 예비 시댁과의 날선 신경전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빌라 벽면에 새로 페인트를 칠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윤희는 명품백에 페인트가 잔뜩 묻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 잔뜩 화난 얼굴로 청애(윤여정 분)네 집에 찾아가 이숙(조윤희 분)과 페인트칠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페인트칠을 두고 이숙과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던 윤희 앞에 말숙(오연서 분), 일숙(양정아 분) 뿐만 아니라 청애까지 똘똘 뭉쳐 윤희와 대적관계를 이루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윤희와 예비 시댁식구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관심을 모았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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