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오는 4월1일. K리그 최대 빅매치가 펼쳐진다.
K리그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 최대 빅매치인 만큼 벌써부터 그 열기가 뜨겁다.
서울은 현재 3승1무, 승점 10점으로 K리그 1위다. 수원은 지난 4라운드 제주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3승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서울의 1위 굳히기와 수원의 1위 탈환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또 서울-수원전은 별들의 전쟁이기도 하다. K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의 데얀, 몰리나, 하대성 등과 수원의 라돈치치, 이용래, 서정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벌써부터 수원전을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 4라운드 전북전을 2-1 승리로 이끈 후 "수원은 검증된 경쟁력 있는 외국인 선수를 수급했다. 또 수원은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수원은 우리와 다르다. 서울은 내가 아닌 우리라는 하나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수원과 다른, 서울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다"고 말했다.
4경기 연속골로 득점 1위로 올라선 몰리나도 "서울-수원전은 K리그 클래식 더비다. 나도 많은 기대가 된다. 수원에는 이전 동료였던 라돈치치가 있고 라돈치치와 어떤 좋은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며 수원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원과 서울. 만나기만 해도 이슈가 되는 K리그 최고의 더비. 게다가 올 시즌 초반 두 팀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K리그는 벌써부터 서울-수원전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