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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혈전…쫓는 '옥세자' 쫓기는 '더킹'


[이미영기자] 수목극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1위를 수성하고 있으나 불안한 모습이다. SBS '옥탑방 왕세자'와 KBS '적도의 남자'의 맹공도 만만치 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는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6.5%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 그러나 1위라고 마냥 안심하기에는 시청률 변화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이날 방송된 수목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하락했기 때문.

'옥탑방 왕세자'와 '적도의 남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옥탑방 왕세자'는 9.8%의 한자리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2회 10.5%, 3회 11.2%를 기록했다. 1위 '더킹 투하츠'와의 격차는 불과 3.3% 포인트 차다.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전회와 동일한 8.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시청률이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더킹 투하츠'에서는 재하(이승기 분)와 항아(하지원 분)가 런닝머신 폭발 위기를 함께 겪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항아(하지원 분)가 은시경(조정석 분)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정하게 눈싸움을 하자 재하(이승기 분)가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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