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대건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 패배 후 1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 선수 브란키차가 19득점을 올렸고, 양효진, 황연주가 각각 14득점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에이스 몬타뇨를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1차전에서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몬타뇨는 2차전에서 22득점에 그쳤다.
1세트부터 압도적인 흐름을 잡은 현대건설 앞에 인삼공사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세트를 25-21로 승리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25-23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2세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3세트에서 현대건설은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고 인삼공사는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3세트 초반 양효진의 오픈 공격 등으로 12-6, 더블스코어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결국 3세트는 현대건설이 25-15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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